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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 피싱당했을 때 해야 하는 행동 요령과 이를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래의 글은 경찰청에서 배포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보이스피싱 예방과 대처법 등을 사례로 알아보겠습니다. 

 

 

 

돈뭉치
돈뭉치

 

최근 스마트폰의 보급과 기술의 발달로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돈을 대포통장으로 입금을 하게 하거나,  사람에게 직접 건네는 등의 보이스피싱이 날이 가면 갈수록 교묘해지고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3가지 사례를 통해 보이스피싱 예방하는 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전화를 하며 화를 내고 있다
전화를 하며 화를 내고 있다

금융회사를 사칭하는 대출사기 보이스피싱

코로나로 경제가 어려워지고 자영업자분들은 직원의 월급도 주기 힘들 실정에 이러한 간절한 마음을 이용하는 수법입니다. 현재 가지고 있는 대출보다 낮은 금리로 바꿔줄 수 있다는 아주 달콤한 말을 하며 피해자들을 속여 기존 대출의 상환자금을 대포통장으로 송금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피해사례

저금리 대환대출이 가능하다는 문자를 받은 피해자는 문자의 링크를 클릭해서 OO저축은행의 앱을 설치하게 되고 대출을 신청하게 됩니다. 잠시 후 OO저축은행의 OOO대출담당자라는 사람이 기존 대출 상환을 위해 타인계좌로 이체를 요구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여러 매체를 통해 보이스피싱이라는 단어를 많이 들어왔기 때문에 일단 전화를 끊고 포털사이트 검색을 통해(네이 O, 다 O) 해당 저축은행으로 전화를 걸어 OO저축은행이 맞는지 OOO대출담당자라는 사람이 있는지 물어봅니다. 그럼 그쪽에서 OO저축은행이 맞고 OOO라는 대출담당자가 있다고 대답을 해줍니다. 

피해자는 인터넷 포탈에서 검색을 통해 대표전화를 알아보고 했으니 확실하다고 생각을 하고 금리를 낮출 수 있다는 희망찬 생각으로 기분 좋게 위 계좌로 송금을 합니다. 하지만 보이스피싱범에게 송금을 한 것입니다. 

낮은 대출로 바꿔준다는 말에 기쁘다
낮은 대출로 바꿔준다는 말에 기쁘다

 

이게 어떻게 된 거냐면 

문자를 통해 설치한 앱은 악성 앱으로 피해자가 OO저축은행을 검색하고 전화를 했을 때 모든 전화는 보이스피싱범에게 연결되도록 되어있습니다. 

그러므로 피해자는 계속해서 보이스피싱범과 통화한 것입니다. 

 

신용등급은 예금이나 대출거래 실적을 통해 단기간에 올라갈 수 없습니다. 신용점수를 올리거나 낮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다는 것은 100% 보이스 피싱입니다. 

대출금 상환은 채무자 본인 명이의 계좌로만 가능합니다. 다른 사람명의 계좌로 상환을 요구하는 것 또한 100% 보이스피싱입니다. 

 

사과를 들고 유혹하는 마녀와 같다
사과를 들고 유혹하는 마녀와 같다

 

허위 결제 문자와 원격조종 앱을 이용한 보이스피싱

이번에도 앱을 이용한 보이스피싱인데요. 조금 다른 수법입니다. 허위 결제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앱이나 프로그램을 설치하도록 유도한 후 휴대폰이나 컴퓨터 또는 노트북을 원격으로 조종하여 편취하는 방법입니다.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피해사례

피해자는 사용한 적이 없는 카드에 대한 결제 문자를 받게 됩니다(해당 카드사의 카드가 없는데도 무작위로 보냅니다. 그래서 한놈만 걸려라입니다.). 문자를 받은 피해자는 자신이 해당 카드사의 카드는 가지고 있지만 결제한 적이 없는 엉뚱한 사용 내역의 문자를 받고 고객센터로 전화를 하게 됩니다. 고객센터 상담원이라고 소개한 사람은 보이스피싱범이며 이렇게 말을 합니다.

"피해자분의 명의가 도용된 거 같습니다. 저희가 대신 경찰서에 신고를 해 드리겠습니다."

라며 피해자를 안심시킵니다. 

잠시 후 금융감독원의 직원이라는 사람에게 전화가 와서는 

"피해자의 명의로 발급된 계좌가 범죄에 연루되어 당신의 모든 계좌를 확인해봐야 한다"

라며 대놓고 앱을 설치하라고 합니다(PC나 노트북 같은 경우에는 프로그램 설치 유도).

보이스피싱범은 앱을 통해 핸드폰을 원격으로 조종하여 현금서비스, 카드론 대출 등을 실행하면서 

"정상적인 계좌인지 확인해 봐야 한다"

면서 피해자에게 직접 비밀번호를 누르게 하여 다른 계좌로 대금을 이체하여 피해를 입힙니다. 

 

문자메시지로 온 링크는 절대 설치하지 마십시오. 특히 돈에 관련된 곳에서 온 설치 문자는 지워버리십시오. 

비밀번호의 전부를 요구하거나 누르게 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은행에서는 필요한 경우 비밀번호 앞 2개의 숫자만을 요구합니다. 절대 그 이상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악성 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한다
악성 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한다

지인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카톡 같은 메신저를 통해  지인(친구나 가족)을 사칭하여 비밀번호, 인증서 오류 등을 핑계로 다른 사람의 계좌로 자금을 이체하도록 하는 경우

 

피해사례

보이스피싱범이 피해자의 카톡으로 지인을 사칭하여 이런 식으로 사기를 칩니다.

 

1. 급히 돈이 필요한데 인증서 오류가 나서 못 보내고 있으니 대신 좀 거래처(보이스피싱범)에 보내달라

2. 엄마(또는 아빠) 난데 핸드폰이 고장 나서 카톡으로 연락하는 거야 핸드폰 사게 돈 좀 보내줘 핸드폰에 은행계좌번호 저장되어 있는데 나 못 외웠으니까 친구(보이스피싱범) 계좌로 보내줘

 

이렇게 타인의 계좌로 보내도록 유도하여 대금을 편취하고 2번의 경우 핸드폰이 고장이 났기 때문에 연락할 방법이 없어 확인할 길이 없다는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절대 송금하면 안 됩니다. 특히 이런 경우 100만 원 미만의 금액을 보내도록 하는데요 지연인출제도를 피하기 위해 100만 원 미만의 금액을 보내도록 요청하는 것입니다.

 

만약 메신저로 친구나 가족, 직장동료 등이 돈을 보내라고 하면 그 사람의 계좌여도 꼭 확인하고 보내야 합니다. 타인계좌는 더더욱 보내면 안 됩니다. 

 

 

경찰서에 신고를 해야한다
경찰서에 신고를 해야한다

 

만약 보이스피싱을 당했다면 해야 할 일 대처법

무조건 경찰서로 갑니다(파출소나 지구대 말고 경찰서). 보이스피싱을 담당하는 부서는 보이스 피싱당한 내용에 따라 지능범죄팀이나 경제팀이 담당을 하고 있습니다. 파출소나 지구대에 방문하거나 또는 112로 신고를 하여도 고소를 하는 내가 직접 경찰서로 고소장을 접수하고 본인 핸드폰에 설치된 앱이나 문자메시지에 대한 내용을 진술하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은행 직원이 피해자에게 돈을 왜 이렇게 많이 인출하냐? 어디에 쓰실 거냐? 하면 솔직히 대답하시기 바랍니다. 피해자들은 은행 직원이 위와 같이 질문을 하면 보이스피싱범이 시킨 대로 "전세금이다. 아들이 필요하다고 해서 인출한다"라고 말을 한다고 합니다. 

심지어 경찰이 은행 직원의 신고를 받고 도착해도 계속해서 거짓말은 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절대 다른 방법은 없습니다. 뉴스에 보이스피싱범을 직접 잡았다는 내용이 보도가 된 적도 있습니다만 그것은 극히 아주 일부분입니다. 절대 그들을 잡을 수 없습니다. 그들은 다른 나라에서 전화를 걸기 때문에 절대 경찰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그래야 보이스피싱의 인출책이 은행 ATM기에서 사기 계좌로 인출을 할 때 CCTV에 그들의 인상착의가 녹화되고 인출책의 동선을 따라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3가지 사례를 통해 보이스 피싱당했을 때 예방과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부디 여러분은 당하시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보이스피싱범들은 다 잡힙니다.

긴 글이지만 모두 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포스트가 유익하셨다면 댓글, 구독, 하트(공감)를 해주시면 블로그 운영에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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