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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현장대처방법과 사설 렉카차를 이용하지 말라고 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왜 교통사고가 나면 사설 렉카차를 이용하지 말라는 걸까요? 운전 초보이시거나 사고 경험이 없으신 분들 특히 너무 착하신 분들이 당하기 쉽습니다. 맘 약한 여자분들 배려심 강한 남자분들이시라면 더욱 이 글을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차량의 사고
차량의 사고

교통사고가 나면 무조건 보험회사부터 연락하세요

운전을 하다 보면 사고는 나게 되어 있습니다. 나의 잘못이든 상대방 차주의 잘못이든 간에 내가 아무리 방어운전을 한다고 하여도 상대가 방어운전이 아닌 공격 운전을 하면 나는 당할 수밖에 없는 것이지요. 그래서 서로 교통법규를 잘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이제 상황을 시뮬레이션해보겠습니다. 100% 이런 상황이 벌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아마 사고 난 뒤에는 99%가 이러면 상황이 펼쳐지게 됩니다. 

 

걱정하는 사람
걱정하는 사람

일반적인 교통사고 상황(인적피해 없는 경우)

평소 당신은 교통법규도 준수하고 남들이 잘 안 쓴다는 방향지시등(깜빡이)도 잘 쓰는 모범운전자입니다. 기분 좋게 퇴근을 하고 있는데 "쾅" 뒤에서 누군가가 내차를 박았습니다. 빠르게 운행하지 않아서 다행히 나의 몸은 큰 피해가 없는 거 같습니다. 브레이크를 밟고 비상 지시증을 점등시키고 차에서 내리기 전에 그곳은 차량이 다니는 도로 위입니다. 그러므로 우선 좌우를 충분히 살피고 내려야 합니다. 

 

여기서 당신은 차에서 일단 떨어져 될 수 있다면 도로의 가장자리로 피해야 합니다. 도로 한가운데에 있다가는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피했다면 일단 핸드폰으로 사고 현장을 여러 방향에서 찍어놉니다.(한두 장이어도 충분합니다. 왜냐하면 요즘은 블랙박스를 장착한 차량이 많아서 사고 경위를 확인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그리고 보험회사에 전화를 걸어 사고 접수를 합니다. 요즘 GPS로 위치를 찾아옵니다(핸드폰 GPS 켜 두세요). 하지만 사고 난 도로가 어느 방향인지 정도는 알려주면 더욱 빠르게 보험회사 사고 처리하시는 분이 도착합니다.

보험회사분이 명함 주시고 사고 경위 물어보시면 말씀해주시면 보험회사분이 사진 찍고 블랙박스 녹화 유무 물어보십니다. 상대차 주에게도 가서 이것저것 물어보시고 상대차 주보험회사에서 나왔다면 서로 조율하십니다.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촬영해 가시기도 하고 아니면 메모리칩을 가져가기도 하십니다. 

 

(만약 상대가 음주운전을 한 것 같다면 바로 112 신고해야 합니다)

 

그렇게 보험회사 분과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이야기를 마치시고 차량이 이동이 가능하면 본인이 아는 공업사나 보험회사와 연결된 공업사로 가시면 됩니다(공업사에 바로 안 가셔도 됩니다. 상대차주가 자신이 아는 대로 가달라고 하는 경우도 있는데 어디로 가서 고칠지는 본인이 선택하면 되는 것입니다).

 

공업사에서 견적을 내고 이를 보험사에게 연락을 하고 보험사에서 상대방 보험 측에 연락을 하면 상대방 보험 측에서 차주에게 연락을 해서 이 정도 수리비가 나왔다 보험으로 하실 거냐 그러면 할증이 된다 뭐 이런 이야기를 하고 상대 차주가 OK를 하면 수리가 들어가는 겁니다. 상대가 사고 비율이 맘에 안 든다라고 하면 이제 경찰서에 사건 접수를 하게 되고 경찰서 교통사고조사계에서 조사를 하여 사고 비율에 대해 결론을 내면 그대로 받아들이던지 아니면 소송까지 하게 되는 것입니다(사실 보험회사가 처리하는 단계에서 마무리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여기까지 일반적인 교통사고 상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여러 번 읽다 보면 어떻게 행동을 하셔야 할지 감이 잡히실 겁니다. 

 

그럼 왜 사설렉카를 이용하지 말라고 할까요? 

 

차량이 정체되고 있다
차량이 정체되고 있다

사설렉카 이용하면 요금 폭탄

여러분이 사고가 나면 어디선가 귀신같이 알고 사설렉카가 신호나 속도 다 무시하고 당신 차 앞 뒤 옆에 딱 정차합니다. 

그리고 하는 말

"사고 난 당신 차량 때문에 뒤에 차가 막힌다. 차를 빼야 한다"

뒤를 보니 진짜 나 때문에 차량이 밀리고 있습니다. 착한 나는 이것을 지켜볼 수 없습니다. 당신은 "빼주세요" 말을 하고 당신 차에 렉카가 견인고리를 거는 순간 10만 원 ~ 50만 원 청구됩니다. 한벌 걸면 절대 안 빼줍니다. 왜냐고요? 공업사까지 이동해야 하거든요. 그래야 100만 원 정도 더 청구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도합 150만 원이 청구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됩니다.

 

(신호 속도 다 무시하고 운전해서 사고 유발하고 도착해서는 어떻게든 견인해서 덤터기 씌우려고 하고.. 이래서 렉카충이라는 말을 듣는 게 아닐까요?)

 

그러니까 절대 사설렉카가 와서 "이래라저래라 너 때문이다. 너는 나쁜 운전자다. 도로가 너 때문에 막힌다."라고 해도 싫다고 하고 보험사에 연락하시면 됩니다. 만약 렉카가 필요한지 안필요한지는 보험회사에서 물어 봅니다. 필요한 경우 보험사에게 렉카가 필요하다고 얘기하면 보험사렉카가 출동합니다. 그러면 그 보험사렉카를 통해 차를 빼든 공업사로 이동을 하든 하면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설렉카가 집요하게 빼야 한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보험회사에 연락을 했다고 하면 사설렉카가 이렇게 말합니다.

 

사설렉카 : "보험사 어디예요?"

나 : "OO보험이요"

사설렉카 : "제가 거기예요" 아니면 "아 거기 상관없어요 어차피 다 똑같은 렉카에요"(렉카충이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입니다.)

나 : "그래요?"

사설렉카 : "네"

 

아닙니다. 이렇게 하면 나중에 증거가 없기 때문에 사설에서 "당신이 빼 달라고 했잖아!!" 하면 할 말이 없게 됩니다(렉카충의 본모습입니다.).

그냥 보험회사 렉카차를 기다리면 됩니다. 뒤에 차가 밀려도 참아야 합니다. 차가 밀리는 게 미안하다면 빠르게 보험회사에 연락하세요. 그게 정답입니다. 

 

절대 사설렉카 이용하지 마세요. 나쁜 렉카충은 계속 옆에서 빨리해야 한다며 독촉합니다. 절대 넘어가지 마세요.

 

지금까지 가상의 시뮬레이션을 해보며 상황을 그려 보았습니다. 아마 사고 난 적이 있으셨다면 공감하실 겁니다.

결론은 무조건 보험사에 연락하자. 아니면 경찰에 접수하자.

 

교통사고가 현장 처리방법 (Feat. 절대 사설렉카 이용하지 마세요)를 알아보았습니다. 모두 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정보도 궁금하시다면 위의 글들을 참고하세요. 이 포스트가 유익하셨다면 댓글, 구독, 하트(공감)를 해주시면 블로그 운영에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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