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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씨가 프로포폴 투약 혐의에 대해 사과했지만 꺼림칙한 이유는 바로 벌금 1000만 원의 약식기소 때문입니다. 하정우 씨는 소속사인 워크 하우스 컴퍼니를 통해 프로포폴로 인해 벌금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그간 저에게 관심과 사랑을 베풀어 주신 모든 분들과 제가 출연하였거나 출연예정인 작품의 관계자 여러분, 제가 소속돼 회사 직원분들과 가족들 모두에게 다시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프로포폴은 마약류관리법에 따른 양정 신성 의약품에 해당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남용은 안 되는 것입니다. 마약류로 분류되는 것인데도 불구하고 약식기소로 벌금형을 받았다는 것은 조금 이해하기 힘든 부분입니다. 약식기소는 벌금형으로 할 때 검찰이 법원에 서면을 제출하여 간단하게 끝내는 절차입니다. 

 

하정우 씨는 2019년에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사실이 밝혀져 사건이 조사 중이었습니다. 하정우씨 측은 피부가 좋지 않아 피부 시술을 받을 때 쓴 것이라고 했는데요. 그렇다면 본인의 이름으로 예약을 하고 치료를 받으면 되는데 친동생과 매니저의 이름으로 여러 번 프로포폴을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래는 하정우씨의 사과문입니다.

안녕하세요 배우 하정우입니다.
저는 지난달 28일 프로포폴 관련으로 벌금형 처분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검찰 수사 과정에서 모든 사실을 말씀드렸고, 그에 따른 처분을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입니다.
저는 얼굴의 여드름 흉터로 인해 피부과 치료를 받아왔고, 레이저 시술과 같은 고통이 따르는 치료를 받는 경우에는 수면마취를 한 상태에서 치료를 받기도 하였습니다.
검찰은 2019년 1월경부터 9월경까지 사이에 위와 같은 시술 과정에서 필요 이상의 수면마취가 이루어졌다고 판단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과분한 사랑을 받아온 배우로서 더 엄격한 자기관리가 필요하였음에도, 실제 시술을 받았기에 잘못으로 여기지 못한 안일한 판단을 반성하고 있습니다.
그간 저에게 관심과 사랑을 베풀어 주신 모든 분들과 제가 출연하였거나 출연 예정인 작품의 관계자 여러분, 제가 소속된 회사 직원분들과 가족들 모두에게 다시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더욱 스스로를 단속하여 신중히 행동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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